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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공채 법무행정 합격생의 PSAT 접근법(상황판단 편)

5급공채 수험생활

by gonggong-2 2025. 2. 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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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셋 시험지를 오랜만에 꺼내보고 직접 넘겨가면서 각 유형별로 어떻게 대처해야하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나만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80점이라는 그렇게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황판단은 수험생활동안 꾸준히 80점 이상의 점수를 확보했었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했는지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실전 팁이나 사용했던 교재는 제 다른 포스팅에도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gongong-2.tistory.com/5


(문제번호는 24년도 PSAT 상황판단 시험 기준입니다. 각 유형별로 문제수는 다를 수 있으니 이점 참고바랍니다!)

1번~9번/19~20번(법조문 및 지문 분석)

해당 유형은 일단 무조건 다 맞고 가야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상황판단 영역이 3교시에 치뤄지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도 굉장히 크고 뇌가 빠릿하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상황판단 영역은 이후 등장하는 퀴즈 유형이 있기 때문에 뇌가 빠릿하게 돌아가지 않는 경우에는 전혀 손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언어논리와 비슷한 결의 법조문 및 지문이 주어지는 문제는 다 맞추고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법조문의 경우에는 리트나 다른 시험에서 출제된 법조문 유형의 문제를 찾아서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스스로 법조문 유형의 문제를 많이 접하다 보면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오답이 만들어지는 유형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시도지자/ 시군구청장 과 같이 주체를 바꾸거나 ~할 수있다라는 재량행위와 ~해야한다 라는 기속행위를 바꾸거나 N개월에서 숫자를 바꾸는 등의 유형이 있습니다. 따라서 법조문을 읽을 때 이러한 부분에 유념해서 읽었고 많은 문제를 접하면서 이에 대한 감각을 기르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또한, 법조문은 적용문제도 있습니다. 5번문제와 같이 A지자체, B지자체 등의 상황이 주어지고 법조문을 근거로 볼 때 옳은 것을 물어보는 것이 적용문제입니다. 이 경우, 똑같이 법조문의 주체, 기속.재량행위 등에 초점을 맞춰서 읽고 각 선지에 맞는 법조문을 찾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2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빠르게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침착하게 각 법조문에 적용해서 해당 선지가 옳은것인지를 판단해주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특별한 스킬이 필요하기 보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역량은 '침착함과 꼼꼼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추상적인 조언이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법조문 유형을 관통하는 역량은 침착함과 꼼꼼함입니다. 여러분이 실제로 법조문 유형을 틀렸을 때 가장 먼저든 생각이 '아 ~해야한다 라고 했구나' 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꼼꼼하게 법조문을 읽고 침착하게 각 상황에 적용해서 정오를 판별하는 것이 법조문 유형을 관통하는 역량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9-20번 문제는 언어논리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문 꼼꼼히 읽고 선지 역시 정확하게 판단하여 모두 맞춘다는 생각으로 푸셔야 합니다. 퀴즈는 지문에 답이 없지만 이러한 유형은 지문에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6~9번 문제는 짧은 글이 주어지고 보기의 정오를 판단하는 문제입니다. 해당 유형도 다 맞춘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연산이나 날짜 계산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어려운 계산도 아니고 차분하게 글에 나온 계산대로 계산하면 되는 유형이기 때문에 잡스러운 스킬보다는 묵묵히 계산하는 것이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떤 해설지에서 이렇게 접근하면 쉽다라고 해서 놀랄만한 접근법이 있었지만 실전에서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아서 묵묵히 계산해서 풀었고 시간이 부족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만약 그러한 접근법이 생각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그냥 계산하자라는 마인드로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약간의 팁아닌 팁으로는 선지 소거 입니다. 6번문제의 경우 ㄱ이 틀리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런데 선지에는 ㄱ이 포함된 선지가 3개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ㄱ을 다시한번 읽으면서 틀리다는 것을 확정 짓고 ㄴㄷ or ㄴㄹ만을 판단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ㄱ 두번 판단하고 ㄷ이냐 ㄹ이냐 만 판단하면 되기 때문에 약간(?)은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선지 소거법이라는 팁이라면 팁이라고 요령이라면 요령은 여러분이 기출 5개년만 풀어도 스스로 그 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18번( 퀴즈)

10~18번은 상황판단의 꽃인 퀴즈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17번과 18번은 앞서 언급한 지문 분석에 좀 더 가깝지 않나 생각하고 실제로 저는 묵묵히 계산하라는 대로 계산해서 풀었습니다.

나머지 10~16번은 퀴즈유형입니다. 순서 맞추기, 날짜 등등 유형은 다양하지만 이렇게 나누는 실익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퀴즈 유형은 실전에서 생각나면 맞추는 것이고 생각안나면 찍는 유형입니다.14번과 같이 조건을 따라서 쭉 풀어서 풀리면 풀리는 것이고 11번과 같이 끝까지 생각안나면 못풀고 생각이 난 사람들은 누구보다 쉽게 푼 문제입니다. 저는 10번과 같은 수리퀴즈에는 강했으나 다른 퀴즈에는 특별히 강점이 없었습니다. 시간도 얼마나 쓰일지 감이 안잡혔기 때문에 저는 처음 언급한 유형을 먼저 풀고 남은 시간에 퀴즈를 푸는 식으로 시간분배를 했습니다.

퀴즈에 대한 대비법은 양치기라고 생각합니다. 양치기를 통해 자신만의 풀이틀을 정립할 수 있고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유사한 유형의 퀴즈에 대한 접근법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오답을 하는 시간에 바로 해설지를 보기보다 다시한번 풀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머리싸매고 고민한 그 시간이 실력향상에 있어 지름길입니다.

상황판단 유형은 어느정도 문제가 정형화 되어 있기 때문에 기출뿐만 아니라 사설을 풀면서 여러분의 풀이틀을 점검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설문제는 난이도가 굉장히 괴랄할 수 있기 때문에 해설지를 봐도 이해가 안되는 퀴즈 같은 경우는 과감히 버리셔도 됩니다!


제가 저번 포스팅부터 맨날 양치기, 양치기 라고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많이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답 할때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 가지는 것도 병행하셔야 합니다. 강의를 많이 듣고 해설지를 많이 보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고 여러분이 실전에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여러분 스스로가 고민하고 노력한 시간입니다.

어느정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질문이 있는 경우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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